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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ㆍ13 선거 결과 전하며 "보수 야당은 관에 넣은 송장"

 북한이 6ㆍ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남북) 관계 개선 흐름을 귀중히 여기는 남조선 민심이 과시된 것”이라고 18일 주장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서다. 이 매체는 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 패배를 놓고 “관에 넣어둔 송장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다는 것이 남조선 각계층의 민심이고 그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고도 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1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1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한국의 선거 결과를 이같이 상세히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단 이번 보도는 북한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노동신문ㆍ조선중앙TV에는 실리지 않았다. 선거를 통해 민심이 반영되는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를 주민들에게 노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수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남 부문별 회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제목의 논평에서 “온 겨레와 전세계가 조미수뇌상봉(북ㆍ미 정상회담)과 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열렬히 환호하는 속에 남조선에서의 6ㆍ13 지방자치제 선거와 국회의원 보충(보궐)선거가 현 남조선 집권세력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면서 “(4ㆍ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이 안아온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관계개선 흐름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발전시켜 나가려는 남조선 민심이 뚜렷이 과시되었다”고 주장했다. 
 
지방선거 결과

지방선거 결과

 
 이 매체는 이어 앞으로 진행될 남북 회담을 언급하며 “북남 사이 부문별 회담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가지고 옳은 자세와 립장(입장)으로 림(임)해야 한다”고 훈수를 뒀다. 
 

 북한은 또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갈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서로 물고 뜯는 추악한 개싸움”이라는 표현을 썼다. 또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파와 유승민파, 중립파가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놓고 서로 물고 뜯으며 열을 올렸다”고 묘사했다. 이어 이 매체는 “두 보수야당에 기대를 거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북남화해와 조선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보수패당에게 민심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은 너무도 응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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