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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무전기 동원해 직원들 감시” 타이어뱅크의 내부 갑질 논란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중견 타이어 업체인 타이어뱅크가 CCTV로 매장을 실시간 감독하고 무전기를 사용해 사적인 대화까지 엿듣는 등 직원들을 감시해왔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18일 YTN에 따르면 타이어뱅크 직원들은 출근부터 퇴근 직전까지 회사의 CCTV 감시에 시달린다고 한다. 잠시 쉬거나 자리를 비우면 CCTV를 보고 있던 관리자로부터 곧바로 경고가 날아오는 방식이다.
 
공개된 CCTV 대화에 따르면 타이어뱅크 지부장은 쉬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매장화면을 단체 대화방에 올리며 “놀고 있는 거 아니냐”“여기가 PC방이냐”고 다그친다. 또, 불 꺼진 매장 CCTV 사진을 올리며 “퇴근 보고 없이 매장을 닫았다”고 혼내는 일도 있다. 전 타이어뱅크 점장 A씨는 “일하는 도중 CCTV를 봤는데 점장이 안 보인다든가 놀러 간 것 같다. 이러면 매장을 가보라고 지시한다”고 말했다.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사진 ytn 유튜브 캡처]

 
2016년에는 매장에서 무전기를 차고 일하라는 지시도 내려왔다고 한다. 무전기를 고무줄로 감아 메고 다니며 대화 내용을 언제든 들을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였다. 한 타이어뱅크 점장은 “그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시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이어뱅크 측은 “각 매장의 사업주들은 개인사업자이며, 지부장 역시 본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일부 지부장이 CCTV를 통해 감시하거나 손님 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전기 사용을 지시한 일은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사진 ytn 유튜브 캡처]

[사진 ytn 유튜브 캡처]

 
타이어뱅크는 전국에 400여개 매장을 둔 중견 기업으로 최근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들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 김정규 회장은 판매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종합소득세 80억 원을 탈세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되는 일도 있었다. 김 회장은 “직원이 아닌 사람을 직원으로 올려 급여를 줬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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