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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재검표 하게된 운명의 한표···실제 기표 보니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청양군의원 후보가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효표로 판정된 투표용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그는 "명백한 유효 투표가 무효표로 처리돼 한 표 차이로 낙선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당선인 결정 무효확인 소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청양군의원 후보가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효표로 판정된 투표용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그는 "명백한 유효 투표가 무효표로 처리돼 한 표 차이로 낙선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당선인 결정 무효확인 소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충남 청양에서 한 표 차이로 낙선한 군의원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했다.

 
이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충남 청양 군의회 의원 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운명이 갈렸던 가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를 할 예정이다.
 
3명의 군 의원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는 지난 13일 무소속 김종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가 1398표를 득표해 공동 3위가 됐다.
 
수차례의 재검표결과 임 후보를 찍은 한 표가 무효표로 처리돼 14일 오전 6시께 김 후보는 1398표, 임 후보는 1397표로 김 후보가 3위로 당선됐다.
 
그러나 임 후보는 이에 불복 이날 충남도 선관위에 소청을 제기했다.
 
임 후보는 “기호 2번인 자신에게 정확하게 날인됐다”면서 “다른 후보칸에 약간 더럽혀진 자국이 있지만 중앙선관위가 선거 전에 이미 공지한 유효사례와 똑같이 적시되어 있는데, 청양 선관위에서 무효처리한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며 소청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무효표로 판정된 표를 보면 기표란에 인주가 살짝 묻어 있는데, 이는 인육으로 더럽혀진 것은 유효표로 볼 수 있다는 중앙선관위의 예시에 해당된다”며 “기표 용구로 찍은 것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유효표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양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무효표가 인육에 의해 더럽혀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청양군 선관위 관계자는 “사람에 의해 묻혀 지거나 만져서 생긴 '인육'은 유효표로 판정하지만, 해당 투표용지는 기표 용구로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모양과 형태, 색깔 등을 토대로 기표 용구에 의해 후보자란에 두 개의 인주가 표시된 것으로 판단해 무효표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임 후보는 1살 차이로 이 한 표가 유효 처리로 인정되고 득표수가 동률일 경우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임 후보가 당선된다.  
 
공직선거법(제190조)에는 득표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순으로 당선인을 결정하게 되어있다.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상기 후보의 소청이 접수됨에 따라 재검표를 한 뒤 8월 12일까지 인용 혹은 각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남도 선관위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소청이 진행 중이며, 인용될 경우 군의원 당선인을 다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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