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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박지성, "로사노 역습에 특화, 치차리토는 이타적"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독일전을 현장중계한 뒤 멕시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모스크바=박린 기자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독일전을 현장중계한 뒤 멕시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모스크바=박린 기자

 

18일 멕시코-독일전 모스크바 현장중계
결승골 합작한 로사노-치차리토 경계
멕시코, 독일과 다른 전술로 나올 것
아이슬란드처럼 투지와 투쟁력 갖고 뛰어야

"로사노는 역습에 특화된 선수다. 이타적인 치차리토는 수훈갑이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독일전을 현장중계한 뒤 밝힌 소감이다. 
 
멕시코는 이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 독일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빠른 역습으로 발이 느린 전차군단을 멈춰세웠다. 
17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이르빙 로사노(22)가 첫 골을 터뜨린 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이르빙 로사노(22)가 첫 골을 터뜨린 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전반 35분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가 패스를 찔러줬고,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가 볼을 한 번 접어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로사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17골을 뽑아내면서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적이 있고, 별명 '치차리토(작은콩)'으로 더 유명하다. 
 
한국은 24일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박 위원은 "멕시코는 독일전과 다른 전술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우리와 할때 전방압박 공격을 많이할거로 보여지는데, 그 상황에서 압박을 뚫고, 얇아진 수비를 뚫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지성은 17일 아르헨티나와 비긴 아이슬란드를 예로 들면서 "아이슬란드는 선수들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잘 준비된 팀이다. 아이슬란드의 투지나 투쟁력은 한국이 배워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독일전을 현장중계한 뒤 멕시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모스크바=박린 기자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독일전을 현장중계한 뒤 멕시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모스크바=박린 기자

 
-한국은 멕시코전에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대표팀이 멕시코 분석을 잘했을거라 본다. 하지만 멕시코는 분명 오늘하고 다른경기, 다른전술을 갖고 한국전에 대비할걸로 보여진다. 오늘 경기에서는 멕시코 개개인 특성을 봐야하고 전체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이르빙 로사노가 첫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이르빙 로사노가 첫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골을 넣은 로사노의 움직임은.
"멕시코는 독일 전술에 잘 대응해 나왔다. 전반에 독일 약점을 어떻게 돌파할지 잘 보여줬고, 잘 이어갔다고 보여진다. 로사노는 역습에 특화된 선수다. 드리블, 스피드, 오른발 슈팅능력까지 갖췄다. 확실히 멕시코 계획대로 경기를 이끌어간 전반전이었고, 첫 골 역시 마찬가지였다."
 
-독일이 멕시코에 진게, 한국의 16강 도전에 악영향을 미칠까.
"독일은 우리조 1강으로 분류됐었고, 그만큼 독일이 멕시코와 스웨덴을 잡았어야, 우리가 끌어가는데 유리한 상황인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이렇게 됐고, 그만큼 우리선수가 갖고 있는걸 집중해야한다. 어차피 독일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그 전까지 좋은 승점 쌓아야한다."
 
-가운데서 치차리토 움직임은 어땠나.
"자기가 맡은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또 역습 상황에서 원투패스로 독일 수비진 무너뜨리고 마지막 패스까지 해줬다. 좋은 스트라이커다. 독일 공격수 베르너와 비교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베르너는 직접 해결했을텐데, 치차리토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이타적인 플레이 통해 팀에 승리를 안긴 수훈을 보여줬다."
 
-맨유에서 함께 뛰었을때와 비교한다면.  
"달라진건 전혀 없었다. 자기가 갖고 있는 장점을 경기장에서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17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멕시코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멕시코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컵에서 원정팬이 많으면 영향을 받나.
"일단 경기장을 가봐야 어느팀 팬이 많을지 가봐야될거 같다. 중요한건 누구나 다 원정경기라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경기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관중보다 경기력을 준비하는게 중요하다. 완전한 원정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원정팬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 결과적으로 원정경기를 정신적으로 얼마나 준비하느냐가 중요할거 같다."
 
-멕시코팬들이 8만석의 거의 절반을 메웠다. 우리와 2차전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오늘 경기장과 비슷할거라 보여진다. 그렇다고 멕시코 원정을 간것 만큼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들이 자신의 경험을 다른선수들에게 잘 전달하는게 중요해 보인다."
 
-독일은 어땠나.
"독일은 우승후보란 타이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결과적으로 예리함, 정확함, 단단함이 예전에 독일이 갖고 있던 것보다 떨어져있었다. 독일은 남은 며칠동안 준비해서 나올거다. 우리는 '오늘의 독일'이 아닌 '최상의 독일'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게 대비해야한다."
 
-멕시코가 좋은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점을 꼽는다면.
"오늘 경기는 독일을 상대할 때 전술이다. 오소리오 감독은 상대팀에 맡는 전술을 들고나온다. 우리와 경기에서 똑같은 전술을 들고 나오지 않을거다. 멕시코가 전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나올거란 상상을 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해야한다. 결과적으로 멕시코는 우리와 할때 전방압박 공격을 많이할거로 보여지는데, 그 상황에서 압박을 뚫고, 얇아진 수비를 뚫는게 중요하다."
 
-2008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명단에서 제외된 아픈기억 있는 경기장인데.
"그래서 오기 싫었는데(웃음). 그래도 경기장이 바뀌어서, 그땐 지금 경기장이 아니라, 완전 거의 새로운 경기장이다. 크게 기억 안나는게 다행이다(웃음)."
박지성 SBS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배성재 인스타그램]

박지성 SBS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배성재 인스타그램]

 
-해설 2경기를 했는데.  
"개막전 중계를 할땐 연습 한만큼 안나왔는데, 두번째 경기(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부터 연습한게 어느정도 나와서 좋아지고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시청률은 만족하나.
"정확히 체크를 안했다. 가장 중요한게 한국전이이깐, 좋아지겠죠."
 
-메시를 직접 상대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해설이 화제인데.
"일단 여기선 더 잘보인다(웃음) 비판을 할 수 있다는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다는게, 경기장 안에서 보이는게 다르다. 그 땐 지적을 못했지만, 여기선 더 잘보이니깐요.(웃음)"
 
-머리속 생각했던거랑. 실제 해설해보니 다른게 있나?
"가장 큰건 현장에서 중계하다보니, 연습은 스튜디오 안에서 현장 소리로만 듣다가 했다. 실제로 관중들의 반응이라든지, 조금은 흥분되는게 있어서. 그게 해설에 영향을 미치는거 같다."
 
-아르헨티나와 비긴 아이슬란드를 보고 우리대표팀이 참고할만한건.
"가장 중요한건 자신이 무얼 해야하는지, 선수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체력적인 부분들도 컨트롤을 한게 보였다. 90분 경기를 감안하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버하지도 않고, 오버했을땐 체력적인 부분을 조심하기 위해 공격을 제한한다든가,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고 나온거 같다. 선수들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잘 준비된팀이다. 그부분을 한국이 배워야할팀인거 같다. 선수들 투지나 투쟁력도 한국팀이 배워야할 부분이다."
 
모스크바(러시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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