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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몰락 책임 누구? 홍준표>박근혜>안철수

중앙일보와 한국정당학회(회장 곽진영 건국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국내 정치학자 31명을 대상으로 한 ‘6·13 지방선거에서의 보수 몰락’ 기획 설문에서 보수의 진로와 관련해 90%(28명)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심판당한 보수 정치
정당학회 공동기획, 31명에게 묻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학자들은 “보수 정치세력의 재건을 위해 어떠한 후속 조처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응답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4~16일 사흘간 진행됐다.
 
이병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현재 보수 세력과 무관한 외부 인사에게 전권을 부여해 친박 등 인적 청산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시장주의적 ‘합리 보수’를 중심으로 보수 세력이 재편되지 않으면 회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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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사상 유례없는 패배를 당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현재 지도부가 총사퇴해 양당 공히 리더십 공백 상태다. 보수 재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폭적인 인물 교체’를 요구한 학계의 의견이 현실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지방선거 보수 진영 패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는가”(중복 가능)라는 질문에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꼽는 대답(28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15명)-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11명)-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9명) 순이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휴일을 맞아 텅 비어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지난 14일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총사퇴했다. 당 해체론까지 나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당분간 심각한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1]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휴일을 맞아 텅 비어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지난 14일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총사퇴했다. 당 해체론까지 나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당분간 심각한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1]

“2016년 총선-2017년 대선-2018년 지방선거까지 보수 진영이 계속 패배한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엔 ‘반성 없는 무책임’ ‘도덕성 붕괴’ ‘낡은 이념 틀’ 등 다양한 지적이 나왔다. 향후 정계개편과 관련해선 "양당 구도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국정당학회(회장 곽진영 건국대 교수)
1992년 정당연구회로 시작해 2001년 공식 출범했다. 2003년 중앙선관위 소관 사단법인이 됐다. 한국과 세계 각국의 정당·선거·의회 등 정치 제도와 입법과정 연구를 통해 각종 정책 제안 등을 하고 있다. 현재 43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가나다 순)
강신구(아주대)·강원택(서울대)·강주현(숙명여대)·김용복(경남대)·김은경(건국대)·김준석(동국대)·박경미(전북대)·박명호(동국대)·박영환(영남대)·박원호(서울대)·박진수(덕성여대)·손병권(중앙대)·엄기홍(경북대)·유성진(이화여대)·윤광일(숙명여대)·이병하(서울시립대)·이재묵(한국외대)·이현출(건국대)·임성학(서울시립대)·임유진(경희대)·장승진(국민대)·장혜영(중앙대)·전용주(동의대)·정수현(명지대)·정한범(국방대)·정회옥(명지대)·조진만(덕성여대)·하상응(서강대)·한의석(성신여대)·한정훈(서울대)·허재영(연세대) 교수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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