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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유흥주점서 불…소방서 “사망 3명 포함 사상자 32명”

17일 오후 9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다치자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17일 오후 9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다치자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전북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밤 9시 53분쯤 전북 군산 장미동의 한 건물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장모(48)씨 등 3명이 숨지고 손님 29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송된 인원 중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모두 32명으로 사망 3명, 중상 5명, 경상 24명이다.
 
주점 내부에서 불이 나자 손님 수십 명이 대피하던 도중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사상자들은 동군산병원, 군산의료원, 전주병원, 전북대 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오후 불이 난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 주변에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불이 난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 주변에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상자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50분쯤 모두 진화됐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불이 나자 “출입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소방관 110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인명피해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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