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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타국 자주권 침해말아야…상호존중 통해 친선관계 발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건물. [중앙포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건물. [중앙포토]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새로운 관계 수립을 합의한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자주권’과 ‘상호 존중’에 바탕한 국제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자주, 평등, 호상(상호) 존중은 건전한 국제관계 발전의 근본 원칙’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이같은 취지의 주장을 폈다.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매개(각각의) 나라는 자기 실정에 맞게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사회 발전을 이룩해나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의 제국주의자들은 군사, 경제적 우세에 의거하여 다른 나라들을 자주적 권리를 무시하고 강권과 전횡을 부리면서 저들의 일방적인 요구를 내리 먹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와 민족은 호상 존중의 원칙에서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며 남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일방적 이익을 추구하는 나라들 사이의 관계는 오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공화국은 지난 시기 적대관계, 대립관계에 있던 나라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나라를 우호적으로 대한다면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입장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설에서는 미국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북미 상황과 맥락을 고려했을 때 미국과의 관계 변화에 합의하고 정상국가로 발돋움하려는 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11일에도 “지난날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우호적으로 나온다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관계 개선과 정상화를 실현하자는 것이 우리의 자세이며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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