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데이비드 베컴의 '축구명문가' 꿈...누가 이룰까

잉글랜드팀 주장으로 2002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데이비드 베컴(43). 선수시절 가수 출신 빅토리아와 결혼한 데이비드는 3명의 아들(19세, 15세, 13세)과 고명딸(6세)을 뒀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과 자녀들. 앞줄 왼쪽부터 셋째 크루즈, 막내인 하퍼 세븐, 둘째아들 로메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과 자녀들. 앞줄 왼쪽부터 셋째 크루즈, 막내인 하퍼 세븐, 둘째아들 로메오.

전성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로 활약한 베컴은 2013년 파리 생제르망 선수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전세계가 월드컵으로 들썩일 이맘때면 축구장이 그리워지는 것은 당연지사. 자신의 축구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가 하나쯤은 있길 바라는 모양이다. “강요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축구에 흥미를 갖도록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이는 딸 하퍼도 예외는 아니다.
 
어린 둘째 로메오에게 축구 연습을 시키고 있는 아버지 베컴.

어린 둘째 로메오에게 축구 연습을 시키고 있는 아버지 베컴.

최근 한 TV 토크쇼에 출연한 베컴은 “딸 하퍼는 매주 일요일마다 축구 연습을 하고 있다. 축구를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아들 녀석들은 아무도 축구를 하지 않는다. (다른 분야에서) 제각기 재능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제 남은 아이는 하퍼 한명”이라며 딸이 축구공을 차는 모습을 보는 게 최고의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평소 딸바보로 유명한 베컴. 남녀 혼합팀에서 경기 중 한 남자 아이가 딸 하퍼에게 태클을 거는 모습을 보고 어쩔 줄 몰랐던 경험도 털어놨다. 자신도 모르게 화가 치솟았다는 그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 지 몰라 주위 다른 부모들의 반응을 살폈다고.  
“머리 속에서 (평화의 상징인) 유니세프 친선대사다운 행동을 해야 할지, 아니면 하퍼의 아버지로서 고함을 질러야 할지 갈등했다”고 말해 토크쇼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년전만 해도 브루클린과 로메오, 크루즈 세 아들은 축구 선수를 꿈꿨다. 당시 빅토리아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막내 하퍼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 축구를 하겠다는 아들이 세 명이나 있으니, 한 명 정도는 나를 따라 패션 일을 해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영국 여성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인 빅토리아는 베컴과 결혼 후 디자이너로 자신의 패션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생일을 맞아 3남 1녀와 기념촬영한 베컴. 사진은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지난해 5월 생일을 맞아 3남 1녀와 기념촬영한 베컴. 사진은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하지만 그후 장남 브루클린은 사진작가를 지망하게 됐고, 셋째 아들 크루즈는 음악분야로 진출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3형제 중 출중한 외모로 버버리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둘째 로메오 역시 그 후 축구 선수의 꿈을 접었다.  
베컴은 “ ‘난 더는 축구 하고 싶지 않다’는 로메오의 말을 듣고 솔직히 서운했지만 한편으론 다행으로 여겼다. 아이들이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는 분야를 찾았다면 그걸로 족하다”며 자녀들의 성장을 기뻐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