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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 구미시에 '새마을과'가 없어진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역사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들. 오른쪽 사진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중앙포토]

새마을운동에 대한 역사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들. 오른쪽 사진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중앙포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가 시청 조직 중 ‘새마을과’를 폐지할 예정이다. 새마을과 폐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당선인이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이다.
 
16일 현재 구미시는 새마을과→시민사회지원과로 바꾸기 위한 절차 작업을 하고 있다. 1978년 만들어진 새마을과는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이나 주민 지원 기금 운영 관리를 맡는 부서다.
 
구미시 관계자는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지역 홍보에 이용해오다보니 새마을과라는 이름도 유지돼왔다”며 “시대 변화에 맞게 이름을 바꾸고, 구미시민을 위한 행정 효율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6ㆍ13지방선거 기간 장세용 당선인은 새마을과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60년 공직 사회의 적폐”라고 규정했다. 장 당선인의 공약에 따르면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으로 이름이 바뀐다.
 
장 당선인은 당선 이후 YTN 인터뷰에서 “새마을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는 단어들이 얽혀서 보수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런 요소를 우리 구미시 발전에 어떻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지, 시민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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