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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6.16 문화 가이드

영화가 묻고 베네치아로 답하다  
인구 6만 남짓의 작은 도시 베네치아는 한 해 평균 관광객 2000만 명, 길에서 스치는 300명 중 겨우 한 명이 현지인일 정도로 인기 관광지다. 대체 베네치아의 무엇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걸까. 베네치아의 매력에 사로잡힌 두 사람이 만나 영화와 영화 속의 현실 이야기를 나눴다. 베네치아를 배경 삼은 영화 7편에 비친 도시의 상상, 그리고 스크린으로 포장된 영화 속 역사와 예술에 대한 과장없는 서술이 교차한다.
 
저자: 김영숙 마경
출판사: 일파소
가격: 1만7800원
 
안목의 성장
국립중앙박물관에서 34년간 근무한 저자의 심미적 자서전. 그간 만난 사람들 덕에 안목이 자라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가 사물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에 대해 알려준다. 박물관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에세이도 흥미롭다. 고려청자를 전시할 때 인공 조명을 쏘는 우리와 달리, 일본 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에서는 지붕에 광창을 뚫어 자연광을 끌어들인다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눈길을 끈다.
 
저자: 이내옥
출판사: 민음사
가격: 1만4800원
 
영화
아일라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아가 된 5살 소녀와 그를 보살핀 터키 참전병의 실화. 부모를 잃고 말을 못하는 소녀를 만나게 된 병사 슐레이만은 소녀에게 아일라(터키어로 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부대로 데려가 보살핀다. 전쟁이 끝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그는 아일라를 위해 결단을 내린다.
 
감독: 잔 울카이
출연: 김설 이스마일 하지오글루
등급: 15세 관람가
 
개들의 섬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스 감독의 신작. 인류를 위협하는 개 독감이 퍼지자, 세상의 모든 개들은 쓰레기 섬으로 추방된다. 소년 아타리(코유 랜킨)는 사랑하는 개 스파츠(리에브 슈라이버)를 찾아 떠난다. 아타리는 다섯 마리의 개를 만나 색다른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톤 코유 랜킨
등급: 12세 관람가
 
공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전세계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 소설을 창작극 명콤비 지이선 작가·김태형 연출이 파격적 아이디어로 무대화했다. 100세 노인 알란이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좌충우돌 부딪치는 60여 명의 캐릭터를 다양한 연극적 장치를 이용해 단 5명의 배우가 소화하는 재기발랄한 센스가 돋보인다.  
 
기간: 6월 12일~9월 6일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문의: 02-766-6007
 
모던 국악 기행-제주·서도의 흥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지난해 6월 처음 선보인 전국 지역별 음악여행 ‘모던 국악 기행’의 마지막 무대. 이번 공연은 ‘제주·서도의 흥’을 주제로 1부에서는 제주·서도 소리의 명맥을 이어온 명창과 퉁소 연주, 2부에서는 지역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내악곡 두 곡을 선보인다.
 
일시: 6월 29일 오후 8시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 02-2280-4114
 
클래식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1806년 창단)인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년만에 내한한다. 상임 지휘자인 제임스 개피건이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지휘한다. 차세대 피아니스트 베아트리체 라나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일시: 6월 24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99-5743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KBS교향악단이 한국전쟁 68주년에 벤자민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을 공연한다.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사진)가 지휘를 하고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강요셉, 바리톤 사무엘 윤과 합창단 160명이 참여하는 무대다. 시인 윌프레드 오웬의 반전 메시지를 담고 있는 진혼곡이다.
 
일시: 6월 30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6099-7400
 
전시
플랫랜드 Flatland
에드윈 애벗의 소설 『플랫랜드』는 2차원 세계인 플랫랜드의 정사각형이 다른 차원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공간과 차원을 새롭게 인식하는 이야기. 김규호·김용익·김진희·박미나·조재영·차승언·최선 작가가 조각과 설치 등 27점의 작품을 통해 도시와 사회 속에서 추상의 의미를 되짚는다.
 
기간: 6월 1일~9월 2일
장소: 금호미술관
문의: 02-720-5114
 
시선의 벽 Wall of Vision  
갤러리 아트딜라이트(Art Delight) 개관전의 주인공은 김지원과 이세현. 김 작가는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맨드라미’를 그리면서 식물이면서 동물성의 느낌을 동시에 담아왔다. 이 작가는 야간 투시경을 쓰고 바라본 비무장지대의 풍경을 그려낸 ‘붉은 산수화’ 시리즈로 주목을 받아왔다.  
 
기간: 6월 1일~7월 1일
장소: 갤러리 아트딜라이트
문의: 02-792-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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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