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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0.03% 포인트 상승

서울의 한 시중은행 주택자금대출 창구. [중앙포토]

서울의 한 시중은행 주택자금대출 창구. [중앙포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기준인 코픽스
잔액ㆍ신규취급액 모두 0.03%p ↑
잔액 기준은 9개월 연속 오름세
18일부터 은행권 주담대에 적용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5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3%포인트 오른 1.82%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5월 코픽스. 자료:은행연합회

5월 코픽스. 자료:은행연합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3%포인트 오른 1.83%로 공시했다. 4월 0.03%포인트 하락했지만 한달만에 반등했다.
 
 은행들은 18일부터 코픽스 변동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한다. 신규취급액과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모두 0.03%포인트씩 올라간다.
 
 18일 적용되는 잔액기준 코픽스에 연동 대출 금리는 국민은행 3.52~4.72%, 신한은행 3.13~4.48%, 우리은행 3.23~4.23%, KEB하나은행 3.063~4.263%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국민은행 3.36~4.56%, 신한은행 3.17~4.52%, 우리은행 3.22~4.22%, KEB하나은행 3.063~4.263%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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