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저러다 종이도 접겠네요" 시청자 홀리는 안정환 입담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부터 입담을 뽐낸 안정환 MBC 해설위원(오른쪽). 왼쪽은 김정근 캐스터. [MBC]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부터 입담을 뽐낸 안정환 MBC 해설위원(오른쪽). 왼쪽은 김정근 캐스터. [MBC]

 
"저러다가 종이도 접겠네요."
 
'안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의 입담이 빛났다. 안 위원은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현장중계했다.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골든골을 터트린 안정환. 그는 월드컵에서만 3골을 터트렸다. [중앙포토]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골든골을 터트린 안정환. 그는 월드컵에서만 3골을 터트렸다. [중앙포토]

 
선수시절 월드컵에서만 3골을 터트린 안 위원은 요즘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마이크를 잡고 김정근 캐스터와 함께 재치있는 해설을 했다. 
 
전반 40분 러시아 체리세프가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속이는 접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안 위원은 "저러다가 종이도 접겠네요"라며 "저도 선수시절 기술을 종종 선보여서 저러다 종이학도 접겠다는 소리도 종종 들었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1분 뒤 체리세프가 골을 터트리자 안 위원은 "잘 접는 선수가 골도 잘 넣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안정환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개막식에 브라질 축구전설 호나우두가 선수시절과 달리 푸근해진 몸매로 등장하자, 김정근 캐스터는 "호나우두, 선수시절 보다는 많이 편안해졌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안 위원은 “저보다 더 편안해진 것 같아요”라고 '셀프디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이끌었다.
 
안 위원은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 스웨덴 선수들의 스타일이 러시아팀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페루자 시절 안정환. 그는 긴머리를 휘날리며 뛰어 테리우스라 불렸다. [중앙포토]

이탈리아 프로축구 페루자 시절 안정환. 그는 긴머리를 휘날리며 뛰어 테리우스라 불렸다. [중앙포토]

 
젊은 시청자들은 MBC를 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 중계방송은 수도권 2049 시청률 기준으로 1.9%를 기록하며, 1% 전후를 기록한 경쟁사들을 2배 가까이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MBC는 가구 기준 전체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3.3%를 기록, KBS의 3.4%와 0.1%차이를 보였고, SBS가 기록한 3.0%보다는 높은 선택을 받았다.
 
안 위원은 "저희 MBC 월드컵 중계가 시청률 꼴등할거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저희도 이변을 만들 수 있게 시청자 분들이 많이 봐달라"고 즉석에서 호소해 중계석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김정근 캐스터가 "많이 답답하셨나봐요"라고 말하자, 안 위원은 "저는 선수 경험도 있고 지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꼴등은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안 위원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꽈배기 킥(다리를 꼰 채로 차는 라보나킥)', '니은(ㄴ)자 슛(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때리는 슛)' 등 어록을 남겼다. 지인들에게 얼리 크로스(한 박자 빠른 크로스), 컷 백(골라인을 타고 들어가 뒤로 짧게 내주는 패스) 같은 전문용어를 쓰니 잘 모르자, 축구 잘하는 친구가 TV를 보며 설명하는 듯한 해설을 하고 싶어 조기축구 용어를 썼다.
 
모스크바(러시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