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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김일성대학에 "평양에서 만나 대화하자"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서울대 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학 측에 "평양에서 만나 실무회담을 진행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서울대학교-김일성종합대학 교류 추진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교내 6·15 기념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일성종합대학에 메일을 통해 전달한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추진위가 발표한 서한에는 "평화와 통일,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마음 역시 하나일 것이기에 제안드린다"며 "2018년에 전격적으로 서울대학교와 김일성종합대학의 만남을 성사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추진위는 "암흑 같은 11년을 넘어 지난 4월에는 남과 북의 정상이 역사상 세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5월에도 전격적으로 만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의지를 또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과 북의 정상이 분단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지금 우리가 그 뒤를 따라 분단의 선을 지워나가야 한다"며 "평양에서 만나 진지하게 민족의 미래를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먼저 실무회담을 제안한다. 시기는 6~8월 중 어느 때라도 상관없으며 평양에서 진행할 것을 희망한다"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추진위는 앞서 북한 주민과의 접촉 신청에 대해 통일부의 승인을 얻은 후, 이날 메일을 통해 해당 서한을 김일성종합대학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용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측에 메일을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신 확인 된 것을 확인했다"며 "교류가 진행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적극적인 교류 추진을 통해 2018년 내 서울대 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토록 하며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평양 역사 유적 답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에는 총학생회 외에도 사범대학 학생회,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약학대학 학생회, 간호대학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서울대 615 연석회의 등이 참가 단위로 포함됐다.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에서는 고문을 맡는다.

이날 추진위는 공개서한 발표에 앞서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6·15 선언 전문을 낭독하고 이에 대한 기념사를 낭독했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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