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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교육감, 진보 후보가 ‘싹쓸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14일 오전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14일 오전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과 제주 지역 교육감 선거는 치열한 표싸움 끝에 모두 진보 성향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 장휘국, 출구조사 뒤집고 3선
무주공산 전남선 장석웅 후보 신승
제주 이석문, 보수 단일후보 눌러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는 14일 개표 완료 결과 장휘국(67) 후보가 이정선(59) 후보를 2.17%포인트 차로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가 장 당선인을 근소한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는 전날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와 상반된 결과였다. 진보 성향인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37.9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이 후보(35.80%)에 신승을 거뒀다. 두 후보가 개표 완료 전까지 진땀 승부를 벌인 것은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임 교육감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자리는 장석웅(63) 후보가 차지했다.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장 당선인은 38.36%의 득표율로 고석규(61) 후보(34.22%)를 4.14%포인트 차로 제쳤다.
 
5명이 출마한 전북도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인 김승환(65) 후보가 40.1%의 득표율로 3선에 안착했다. 김 당선인은 ‘전북 지역 첫 3선 교육감’ 기록도 세웠다. 이번 선거에서는 같은 전북대 법대 교수 출신이자 전북대 총장을 두 번 지낸 서거석(64) 후보와 양강 구도를 만들며 관심을 모았다. 김 당선인은 전북 지역 진보 진영의 지지를 토대로 네거티브 공방이 난무했던 선거의 최후 승자가 됐다. 서 후보는 김 당선인의 소통 부족과 기초학력 저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29.0%의 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제주도교육감선거는 기존 진보 교육감과 보수진영이 단일화해 내세운 후보 간의 승부였다. 현직 진보 교육감인 이석문(59)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나, 보수 단일 후보인 김광수(65) 후보와의 표 차이는 8200여 표에 불과했다. 이 당선자는 막판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 끝에 51.2%의 득표율로 김 후보(48.8%)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7일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신보가 한 사전 지지율 조사에서 38%를 차지하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도 27.9%에 비해 10.1%포인트의 우세를 보여왔다. 또 1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도 이 당선인이 52.6%, 김 후보가 47.4%의 득표율을 보여 5.2% 차이의 우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기존 여론조사보다 실제 선거가 더 접전으로 치러진 이유가 보수층의 공개적인 지지 선언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광역시·제주=김호·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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