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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 김정은 숙소 앞 시위 벌인 한국여성 5명 추방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밤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경찰이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밤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경찰이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 경찰이 북미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인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 근처 교차로에서 시위를 벌인 한국인 여성 5명을 체포해 추방했다고 '더 스트레이츠타임즈'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오후 9시 10분쯤(현지시간) 김 위원장 숙소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된 뒤 비자가 취소돼 한국으로 추방됐다. 당시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관광 중이었다.
 
이들은 11일 오전에도 정상회담장인 카펠라 호텔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 배너들 들고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로부터 '특별행사구역'이니 다른 곳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이동해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결국 체포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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