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당선인 인터뷰] 김영록 전남지사 "일자리 최우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 [사진 김영록 당선인 선거사무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 [사진 김영록 당선인 선거사무실]

전남도지사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영록(63) 당선인은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농림축산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지난 3월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
 
김 당선인은 “미취업 청년과 저소득 농어민을 대상으로 ‘전남형 기본소득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과 농민들에게 일정액을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해 생활자금으로 쓰게 하는 구상이다.
 
주거 문제를 겪는 고령의 노인들을 대상으로는 “노후에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안심 효도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빈집 등을 활용해 공공임대형 주택을 짓고 임대료를 지원한다는 게 골자인 사업이다.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을 누르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에서 후보로 나선 데다가 주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일찌감치 나왔다.
 
김 당선인은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전남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동안 중단된 경제 협력은 물론 문화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도’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인도주의적 쌀 지원, 농업기술 이전, 김ㆍ미역 보내기 운동 등을 추진ㆍ지원하기로 했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해양식품ㆍ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연계를 통해 유라시아까지 경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최우선순위를 두겠다"며 “‘10만 인재 키우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인재들이 정부 정책에 참여하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하는 등 각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인재육성재단 확대 개편 및 인재양성기금 확대 조성, 지역인재 쿼터제 실시 및 지역 인재 채용시 세제 혜택 지원, 전남기술지주회사 설립 및 산학연 기술교류를 통한 청년창업 지원 등이 관련 공약이다.
 
김 당선인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젊은이가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 신산업 육성, 순천 정원산업 육성, 여수 국제컨벤션센터 설립,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추진 등을 통해서다. 무안국제공항 확장 및 부품 소재 산업 활성화, 흑산공항 건설, 도서지역 연도ㆍ연륙교 건설도 서두르기로 했다.
 
특히 “비정규직과 저임금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동ㆍ서부 권역별로 설치된 ‘전남비정규직노동센터’를 ‘전남노동권익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비정규직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전남도에는 근로 및 노동 전담부서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전남은 대한민국 농업 1번지이자, 수산 1번지”라며 “농수축산업을 맛과 멋, 체험, 관광 등을 함께 하는 종합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전남을 ‘세계적인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농정위원회 설치, Non-GMO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기지 조성, 스마트팜 시설원예 기반 구축, 동물복지형 친환경 녹색축산농장 단지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 당선인은 “전남의 섬과 바다 등 자연환경은 문화이자 관광자원”이라며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전남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도해 섬을 더욱 관광 명소로 만들고 포뮬러 원(F1) 경주장에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그는 또 전남에 고령 인구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점에서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전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노인들을 위한 공약으로 농어촌 공중목욕탕 확대, 찾아가는 보건소 등을 제시했다. 다문화교육원을 설립해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 콜택시를 확대 추진한다.
 
완도 출생인 김 당선인은 강진군수, 완도군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제18ㆍ19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무안=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