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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무상책임 교육시대 열 것”…재선성공 박종훈 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자가 재선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자가 재선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교육감에 재선된 박종훈(57) 당선인은 14일 “350만 도민께서 제17대 경남 교육감으로 저 박종훈을 선택함으로써 지난 70년 경남 교육사에서 진보교육감 재선이라는 새 역사를 써주셨다”며 “이번 선거는 교육혁신과 미래 교육에 대한 도민의 열망이자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일 오전 8시 현재 박종훈 후보는 48.4%를 득표해 2위인 박성호 후보(23.8%)를 크게 앞서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박 당선인은 2014년에 이어 또다시 4년간 경남 교육을 맡게 된 진보 성향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 출신으로 경남교육위원을 거쳐 환경운동연합과 경남교육포럼 등 시민단체 대표로 활동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딩선인이 13일 경남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아내 변화선씨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박종훈 경남교육감 딩선인이 13일 경남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아내 변화선씨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그가 초선 때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수업 혁신과 학생 안전 두 가지였다. 그는 “도민이 진보 성향인 저를 뽑아준 것은 학교 교육을 바꾸라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 혁신은 수학체험관이나 지혜의 바다 도서관 등을 지어 교사의 가르침 중심에서 학생의 배움 중심으로 방향을 바꿔나간 것이 가장 대표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생 안전과 관련해선 경남 모든 초등학생에게 ‘30’이라는 마크가 붙은 가방 덮개를 지급했는데 스쿨존에서 모든 차량이 시속 30㎞ 이내로 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인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 박종훈 당선인 사무실]

박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인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 박종훈 당선인 사무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이런 정책을 좀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제 공교육은 교육의 기회와 과정을 책임지는 시대를 넘어 교육의 결과까지 책임지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부모의 부담 없이 학교가 아이들을 차별 없이 책임지는 무상책임 교육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수업혁신과 조용한 교실 혁명으로 더 행복한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신뢰받는 공교육을 만들겠다”며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 당선인이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종훈 당선인 사무실]

박종훈 교육감 당선인이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종훈 당선인 사무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학교 운영에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보장하는 민주적 학교운영으로 모두가 주인이 되는 교육자치 시대를 열겠다”며 “역량 중심 미래 교육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역량을 가르치는 교육체제를 만들어 경남교육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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