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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받아든’ 여야 지도부, 지방선거 후 첫 일정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당선이 확실한 광역단체장 후보자·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에 당선표를 붙인 뒤 박수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당선이 확실한 광역단체장 후보자·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에 당선표를 붙인 뒤 박수치고 있다. [뉴스1]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심이 건넨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 지도부들은 14일 각자 선대위 체제를 마무리하며 20대 후반기 국회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곳에서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2주간의 선대위 체제를 마무리한다. 오후에는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자 축하와 후반기 상임위 배정 논의를 진행한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들은 오는 15일 현충원 참배를 통해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6·13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김성태 원내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6·13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반면 역대 최악의 성적을 받아든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전날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밝힌 만큼, 이 자리에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바른미래당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력을 모았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위에 머물면서 한국당 못지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의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취소하고, 오후에 열리는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만 참석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전체회의 및 해단식을 열고 2주간의 선대위 체제를 종료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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