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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대화 진전 방안 필요” 한·미훈련 일시 중단 시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 구축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에는 이런 대화를 더욱 원활히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시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지원하는 측면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14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체회의에선 한·미 연합군사훈련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과의 오찬에서 한 해에 두 차례씩 하는 워게임(war game)은 그만둘 것이고 통상적인 준비태세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 결정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매티스 국방장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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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앞으로 2년 반 내에 북한 비핵화의 주요 성과를 달성하기 바란다”며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중단되면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강혜란·위문희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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