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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급 대출 '사기금융으로 62만명 등친 미 70대에 10년형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봉급날 지불을 이용한 무려 2억2000만 달러( 2371억 6000만원 ) 규모의 사기 금융으로 서민들 62만명에게 피해를 입힌 60대 사업가 남성이 12일(현지시간) 뉴욕 법정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미 연방지법의 에드가르도 라모스 판사는 피고 리차드 모슬리( 73 )에게 "어떻게 60년 동안 사회적으로 정직하고 명예롭게 살아왔던 사람이 돌변해서 이런 사기회사를 운영하는 사기범으로 변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슬리는 여러 개의 대출회사들을 차려서 사회적으로 가장 피해를 입기 쉬운 저소득 직장인 62만명을 착취한 혐의로 실형 외에 4900만달러의 벌금도 선고받았다. 그의 대출사들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대출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돈을 주고 고율 이자를 부과하는 등 불법적인 술수로 연 최고 700%의 이자를 받아냈으며, 모슬리는 그 돈으로 멕시코의 별장, 고급승용차들, 컨트리 클럽 회원권 등을 매입해 호화 생활을 해왔다.



캔사스시티 출신의 모슬리는 지난 해 11월에 사기, 절도, 폭력, 착취등 2004~2014년 동안 대출회사들을 통해 저지른 범죄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아왔다.



이 날 최종심에서 검찰측의 에드워드 임페라토 검사는 모슬리를 " 가난한 사람들의 재산을 훔친 부호" "오만하고 잔인하며 엄청나게 탐욕스러운 자"라고 비난하면서 최소 15년 이상의 형을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



모슬리는 " 되돌아보니 내가 사람들에게 입힌 피해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 고객입장에 대해서는 너무 생각하지 못해 부끄럽다. 이웃을 사랑해야하는데, 더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리브해나 뉴질랜드에 회사가 있는 것처럼 위장해서 고리의 대출업을 운영했으며, 피해를 입은 고객들과 수많은 주 정부 감독관들, 소비자 단체들의 고발로 마침내 그의 사기 금융업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이 날 판사는 모슬리의 금융회사들의 사업계획서 일부 발췌본을 낭독하고, 그가 무시해 온 수 많은 범법 사항과 규정 위반들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사업계획이라면, 범죄집단의 사업계획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cmr@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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