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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강경화·日고노에 북·미 회담 내용 전화로 알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 사진)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 사진)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은 오후 3시20분∼3시32분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통화를 갖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를 청취하고 향후 한·미 양국간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북·미 양 정상간 서명된 공동성명 등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정상회담 종료 직후 신속하게 회담 결과를 공유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교부는 “양 장관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해 한·미 외교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 사항을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시 상세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일본의 고노 다로 외무상과의 통화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역사적인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했다”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라고 적었다.  
 
이날 양 정상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미국-북한 관계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두 나라는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북한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북·미는 이미 확인된 유해의 즉각송환을 포함, 전쟁포로 유해발굴을 약속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3∼14일 한국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상세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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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