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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혜경궁 김씨’ 논란 계속에 “인격살인에 혈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사진은 6·13 전국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사전투표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사진은 6·13 전국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사전투표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측이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계정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_hkkim)’ 논란에 대해 “김씨를 연상하게 하고 인격 살인하며, 이미지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분들의 행태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캠프는 1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계정 어디에도 ‘혜경궁 김씨’라는 이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캠프는 트위터에 해당 계정이 김씨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의혹을 재차 일축했다. 캠프는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해당 계정에 “이보연님 반가워요” “보연님”이라고 남긴 글을 근거로 “계정주는 아닌 다른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계정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김씨는 평소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했고, 권양숙 여사를 자주 찾아뵈었다”며 대조적인 인식을 가진 두 사람을 동일인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아울러 캠프는 “이 후보에게 팔로워의 맞팔과 답글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해 당 트위터 계정에 남긴 답글 역시 지지자와의 소통 차원에서 이뤄진 일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의 트위터 논란은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해당 계정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인터넷상에는 해당 계정이 김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이유 등으로 김씨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관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미국 트위터 본사가 해당 계정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면서 답보상태에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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