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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3만호 홈런 주인공은? SK 로맥

SK 제이미 로맥이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야구 통산 3만호 홈런을 때려냈다. [연합뉴스]

SK 제이미 로맥이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야구 통산 3만호 홈런을 때려냈다. [연합뉴스]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은 '로맥아더'였다. SK 제이미 로맥이 KBO리그 통산 3만 번째 홈런을 때렸다.
 
로맥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 1회 초 2사 1루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로맥은 초구 커브를 그대로 지켜본 뒤 2구째 직구를 때려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KBO는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었다. 2019시즌 연간회원권 2매 또는 최신형 TV, 그리고 홈런 선수의 사인배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공이 한화 불펜 그물망에 떨어지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KT 강백호는 3만1호 홈런을 쳐 간발의 차로 진기록을 세울 기회를 놓쳤다.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인 이만수. 양광삼 기자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인 이만수. 양광삼 기자

 
프로야구 첫 홈런 주인공은 이만수다. 그는 1982년 3월 2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MBC 유종겸을 상대로 역사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1만 호 홈런은 롯데 외국인타자 펠릭스 호세(도미니카공화국)의 차지였다. 호세는 1999년 5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해태 최상덕을 상대로 1만 번째 아치를 그렸다. 호세는 골든 배트와 금 3냥쭝 골든볼을 받았고, 홈런볼을 기증한 관중은 1999년 정규시즌 잔여 전 경기 입장권을 증정했다.
프로야구 통산 1만호 홈런의 주인공이었던 롯데 펠릭스 호세

프로야구 통산 1만호 홈런의 주인공이었던 롯데 펠릭스 호세

 
2만 호는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나왔다. 이번에도 장소는 사직이었다.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 황금 방망이를 받았다. 그러나 2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은 기증을 거부해 42인치 LCD TV, 제주도 왕복 항공권, 제주 라마다호텔 숙박권을 받지 못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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