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부선 “‘유부남 스캔들’ 당시 딸 이미소 고통 호소” 일화 재조명

배우 김부선씨. [중앙포토]

배우 김부선씨. [중앙포토]

영화배우 김부선(57)씨와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불륜설이 정치권을 넘어 사회문화 전반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
김씨는 9일 ‘주간동아’와 인터뷰에서 “TV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는 걸 보고 굉장히 통쾌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2007년 말 처음 만났을 때는 시장이 아니었다. 결혼 여부도 몰랐다. 이후 유부남인 것을 알고 헤어졌다. 이듬해 다른 집회현장에서 영화처럼 우연히 또 만난 게 팩트다”고 설명했다.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
김씨는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딸인 배우 이미소(30)씨의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딸이 손편지를 써 ‘남녀관계는 이야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하더라.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 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씨는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영화 ‘쎄시봉’ ‘여고괴담5’ ‘시라노연애조작단’ 등에 나왔다. 
 
딸 “남녀관계는 주홍글씨”
tvN '응답하라'에 출연했던 이미소. [사진 tvN]

tvN '응답하라'에 출연했던 이미소. [사진 tvN]

김씨가 인터뷰를 통해 딸 이씨를 언급하면서 김씨가 지난해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씨의 손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편지에서 이씨는 “엄마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으세요. 특히 남녀관계는 주홍글씨입니다. 서로를 포용하고 보호해야지요. 세상의 조롱과 비난, 광적인 지지자들의 협박, 메릴린 먼로도 죽을 때까지 케네디 대통령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침묵을 지켰어요”라고 했다. 이어 “제일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이 사랑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남에게 하는 것입니다. 침묵하고 그를 위해 용서하고 기도하세요. 꿈 같고 먼지 같은 우리 인생. 백번 천번 용서하세요. 그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제발 세상의 웃음 조롱거리로 고귀한 엄마를 파괴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된 상황”
[사진 SBS]

[사진 SBS]

김씨는 과거 한 방송에서도 딸을 언급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불량 엄마의 기도’라는 주제로 유부남을 만났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서 “연애 한 번 못 해봤었는데 10년 만에 만난 남자에게 10초 만에 반해버렸다”고 입을 열었다. 김씨는 “그 남자가 가정 있는 남자인데 총각이라고 했다”며 “별수 없었다. 그 사람이 잘못한 거지 내가 잘못한 건 아닌데 기사화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인터넷에서 악플러들이 공격하는데 저는 완전 초죽음이 됐고 딸의 미니홈피까지 찾아가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과 폭력을 했다”며 “악플러들이 딸에게 ‘너희 엄마 나쁜 사람이다’ ‘너희 엄마 아주 끔찍한 사람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마치 내가 가정이 있는데 총각을 유혹한 것처럼 되고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된 상황이 됐다”며 “이 같은 상황에 딸은 ‘엄마 사생활에도 이렇게 작살이 나는데 앞으로 내 연기를 어떻게 평가하겠냐.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김씨가 당시 ‘강심장’에 출연해 밝힌 이 일화의 상대방이 이 후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부선씨가 9일 페이스북 댓글에 공개한 사진. [사진 김부선 페이스북]

김부선씨가 9일 페이스북 댓글에 공개한 사진. [사진 김부선 페이스북]

김씨는 또 3개월여 만인 지난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말과 함께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 속으로 가요.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습니다”라고 썼다. ‘혜경궁 김씨’는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일부 네티즌들이 가리키는 말이다. 김씨는 이 게시물에 댓글로 등산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김씨와 스캔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남 모란시장 유세에서 “요즘 제 아내가 고생이 많은데 어떤 음모와 흑색선전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