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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받자

최근 성 평등은 더 이상 덮어둘 수 없는 커다란 이슈가 됐죠.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야 편 가르기는 끝날 겁니다. 이번 주 소중에서는 관련 도서를 준비해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로 했습니다.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성 평등이 뭐예요?』
제랄딘 맹상 글, 하프밥 그림, 이정주 옮김, 72쪽, 개암나무, 1만1000원
 
"페미니즘은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주어야 하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야 한다는 가치를 내세우는 사회·정치 운동이나 이론을 말해요. 이를 지지하거나 행동하며 뜻을 펼치는 사람을 '페미니스트'라고 하죠." 저자의 말처럼 책은 역사 속에서 각자 성별의 역할이 변해온 과정 등을 설명하고 그 역할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의 특수성이나 고정관념 때문이었다는 것도 얘기한다. 이를 통해 '남녀 차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왜 여자 사제는 없는지', '왜 남자는 울면 안 된다고 배우는지', '왜 여자아이는 인형을 갖고 논다는 관념이 생겼는지' 등을 그려낸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성 편견이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여자 남자,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을까요?』
나카야마 치나쓰 글, 야마시타 유조 그림, 고향옥 옮김, 34쪽, 고래이야기, 1만2000원
 
여자·남자 따지지 않고 더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것을 나눠 수행하면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까. 책은 이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성 편견에 사로잡힌 아이를 깨우친다. 짧은 머리에 수중 촬영 기사를 하는 이모는 아이의 손을 잡고 바다로 들어간다. 그곳서 만난 해마 아빠는 배로 자식을 품고, 도화돔 아빠도 입속에 알을 넣고 돌본다. 어릴 때 모두 남자인 흰동가리는 성장 후 가장 큰 녀석이 여자가 된다. 초롱아귀 남편은 부인을 잃어버릴까 두려워 옆구리에 꼭 붙어 있다. 아이는 새 친구를 만날 때마다 "뭐라고? 이상해!"를 반복하지만 결국 성 역할 따위는 없다는 걸 깨닫는다. 여러분도 아이의 시선을 따라 성 편견을 타파해보는 건 어떨까. 초등 저학년 이상.
 
『여자는 힘이 세다: 세계편』
유영소 글, 원유미 그림, 248쪽, 함께자람(교학사), 1만1000원
 
"훌륭한 일은 왜 남자들이 훨씬 많이 했을까?" 위인전을 보다가 든 호기심에 이유를 찾아본 저자는 과거 여자들에게 기회가 너무 적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그게 잘못됐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바로 과학자 마리 퀴리, 사진작가 마거릿 버크화이트,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정치가 아웅산 수치,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애주의자 테레사 수녀 등이다. 자신을 믿고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여러분에게 "공부를 잘해라! 성공해라!" 따위의 말보다 "되고 싶은 것을 찾아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적 있는 친구라면 함께 증명에 나서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이모령 글, 장은경 그림, 91쪽, 아름다운 사람들, 1만2000원
 
자신의 권리를 깨닫고 내세우려면,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걸 허용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필요하다. 저자는 그 어떤 경우라도 모두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누군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했을 때는 그것이 부당하다고 말할 줄도 알아야 한다. 또,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해서도 안 된다. 저자가 스스로의 소중함을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인정할 방법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나를 지키고, 타인도 나만큼이나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때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인 셈이다. 책을 통해 모두가 동등하게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계기를 가져보길 바란다. 초등 고학년 이상.
 
김신희 학생모델의 나도 북마스터
『소녀소년평등탐구생활』
양해경 글, 권송이 그림, 184쪽, 파란자전거, 1만500원 
 
5학년이 되면서 성에 대하여 궁금한 게 많아졌는데,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물어보기엔 좀 쑥스러웠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성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싹 사라지고 더불어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성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성역할에 차별적인 말과 행동을 듣거나 보게 되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야!” 라고 당당히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성에 대한 차별과 차이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예를 들어, 남자만 군대를 가는 것과 간혹 지하철에 여성 전용 칸이 있다는 것은 차별이 아닌 차이와 배려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을 나쁜 용도로 이용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성차별을 당연시하는 사람들에게 차별과 차이에 대해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글=김신희(용인 독정초 5) 학생모델
 
소중 책책책 5월 28일자 당첨자 발표
 
5월 28일자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마음공부』김신희(용인 독정초 5)
『두근두근 사랑 수업』이민주(성남 수정초 5)
『토론이 되는 철학 그림책: 왜 거짓말을 할까?』손지아(용인 독정초 5)
『알아주는 사람』윤수민(성남 서현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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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