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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난이도…"영어 가장 어려웠다"

7일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5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연합뉴스]

7일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5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6월 모평)가 7일 전국 2054개 학교, 420개 학원에서 실시됐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수능 전까지 2번(6, 9월) 치러진다. 고3 수험생은 물론 재수생 대다수가 치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측정할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모의평가는 그해 수능 난이도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2번의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6월 모평의 영역별 난이도를 분석 발표한 교육 업체의 분석을 종합하면 대체로 국어·수학은 비슷하거나 쉬웠고 영어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7일 오후 4시 현재까지 3개 과목 난이도를 발표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국어, 수능보다 대체로 "쉬웠다"
교육 업체들은 대부분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쉬웠다고 평가했다. 7개 업체 중 5곳이 쉬운 편으로, 2곳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신유형이 출제되지 않고 지문 분량도 특별히 길지 않아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독서보다는 문학 지문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으나 EBS 교재와 연계됐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면 해결 못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평가팀장도 "독서 영역 지문은 어렵지 않았고 문학은 대부분 EBS 교재에서 지문을 끌어왔기 때문에 지난 수능보다 쉬웠다"고 평했다.
 
국어 영역의 고난도 문제로는 학생들에게 생소한 개념을 다룬 문제들이 꼽혔다. '사법(私法)'의 개념을 묻는 25번 문제와 혈흔 발견 기술에 관한 과학기술 영역의 38번 문제 등이다. 이 밖에 사이시옷 표기 규정을 다룬 13번 문제도 어려웠다는 평이 나왔다.
 
수학 가형 평가 엇갈려, 나형은 대체로 쉬웠다
수학은 업체별로 난이도 평가가 엇갈렸다. 먼저 수학 가형은 4곳이 작년 수능과 비슷하다고 평했지만 2곳은 '약간 어렵다', 1곳은 '쉽다'고 평했다.
 
정용관스카이에듀총원장은 "하위권 학생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은 수능과 비슷했지만, 중위권 이상 학생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조금 더 어려워 등급 컷도 수능보다 약간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 가형 30번 문항은 최고 변별력을 갖췄으나 21번, 29번 문항이 작년 수능보다 쉬워 상위권 등급 컷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학 나형은 지난 수능보다 쉽다는 평이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나형은 지난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 킬러 문항(21, 29, 30번)을 제외한 모든 문항이 평이했고 킬러 문항 중에서도 21, 29번이 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학 나형은 9월 모의평가에서는 6월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영어 어려워…"절대평가 안심 금물" 
영어는 지난 수능보다 어렵다는 평으로 모였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분석한다. 예컨대 29번 문항의 경우 밑줄 친 어휘의 의미를 묻는 문제였는데, 어휘가 내포한 뜻을 추론해야 하는 고난도 신유형 문제였다. 또 42번 문항은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어휘를 추론하는 문제로 수능에서 거의 출제되지 않은 유형인 데다가 지문도 길어 어려웠다고 분석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신유형 모두 지문 안에서 어휘의 뜻을 파악하는 문제였다. 모의평가답게 실험적인 문항들이 출제됐다"며 "올해 수능에서도 신유형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1등급의 장벽이 낮아졌지만, 시험 난도가 낮아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EBS 교재 학습을 꾸준히 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고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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