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e글중심] 전단 알바도 귀하다는 ‘알바 가뭄‘ 속 청소년들

 
[중앙포토]

[중앙포토]

최저임금 인상으로 알바 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10대 청소년들은 일자리 시장에서 더욱 급격하게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15~19세 취업자는 18만 9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8.6% 감소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제공된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데요. 15~24세 근로자 노조인 청소년유니온 송하민 위원장은 “전단 아르바이트 같은 자리도 많이 없어서 일하기 힘들다고 한다”며 10대의 일자리 자체가 일회성이나 단기 아르바이트인 경우가 많아 계약이 끝난 후에는 청소년을 쓰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청소년들의 대부분이 임시직 및 일용직 근로자이고 도소매·음식숙박업에 가장 많이 종사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청소년 취업자의 급격한 감소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최저임금의 영향이 일부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큰 흐름으로 보면 10대 후반 인구가 감소한 영향인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올해 4월 15~19세 인구 감소율은 5.7%로 취업자 감소율(28.6%)보다 낮아 청소년 취업자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우려했던 대로 최저임금 군에 속해 있는 분들만 더 힘들어지는 형국이 되어버렸다”는 의견부터 “최저임금은 지금도 많이 낮다. 편의점 알바라고 해서 무조건 돈 적게 받아야 되냐?”는 의견까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식당 직원들이 줄어들어 점심시간에 예전보다 오래 기다리게 됐다는 직장인의 글도 눈길을 끕니다.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대학가에 번지는 ‘페미니즘 백래시’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클리앙
“최저임금으로 말이 많은데, 문제가 현실화됐으니 궤도 수정을 하든지 뭐든 하겠죠. 그 와중에 청와대 경제수석이란 자의 말은 참 혀를 차게 하고 공포감마저 들게 합니다. (중략)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항목은 쏙 빼놓고 사기 수준의 통계를 내, 문재인 입에서 90프로는 나아졌다는 헛소리나 나오게 하니 말이죠. 빈익빈 부익부라지만, 실제 자본주의 사회에서 실상은 빈익부 부익부입니다. 다만 부자가 부를 쌓는 속도가 빈자에 비해 훨 빠르니 양극화가 생기는 것이죠. 그런데 이 정부에선 '빈'에 속하는 1분위의 소득 증가율이 마이너스가 되는 무서운 일이 현실화됐잖아요? 참 무서운 일입니다. (중략) 이 정부의 경제정책은 진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해요”

ID: '매스니'

#디시인사이드
“물가는 방관을 넘어 기름을 붓고 있는데... 그걸 보고서도 뭔가 이상한 걸 못 느끼면 문제인거 아니냐? 소비는 명목소득이 아니라 물가를 감안한 실질소득의 함수인건데 기껏 최저임금 올리네 분배하네 하면 뭐하냐? 물가는 그 이상으로 오르는데...(중략) 애초에 경제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론이라지만 발상 자체는 신선할 수도 있는 소득주도성장론인데 제일 중요한 물가를 손 놓고 있으니 진정성이 의심스러운거지”

ID: '돼지'

 
#네이버
“청소년 수가 일 년 만에 30%가까이 줄어들었나? 집주변 가게에 가보면 답이 나오잖아. 최저임금 오르니까 알바 자르고 가족들 특히 자식들이 나와서 부모님 돕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입시 준비를 하는 자식들을 가게에 불러내는 일은 상상도 하기 어려웠는데... 자영업불황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 혹세무민하는 정부”

ID: 'qrac****'

 
 
#다음
“요즘 점심시간 식당 가봐라. 우리 사무실은 시간에 자유로운 편이라서 12시 이전 가서 먹거나1시 이후에 간다. 왜냐? 점심시간 피크인 12시-1시 사이에는..전에는 10분이면 나오는 식당이라면 지금은 20분이상이 걸린다거나. 전에 먹던 사람들 테이블을 아줌마들이 못 치워서 서로 불편한 거다. 그게 왜겠어? 전에는 사람을 5명 쓰던 식당이라면 지금은 3명만 쓴다거나 ..그런 식인 거다. 점심도 집에서 먹는 백수들은 모르지”

ID: 'alcina'

#엠엘비파크
“최저임금 올리고 영세업자들한테 일자리안정자금을 주는 게 맞나요? 결과적으로 세금으로 최저임금 올려주는 거죠. 그만큼 나라지출이 늘어나고 늘어난 만큼 세금을 더 걷어야하는 건데 세금으로 최저임금 올려줘서 경제가 좋아진다??? 그리고 일자리안정자금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3년 후에도? 언제까지 세금으로 땜빵 한다는 건가여”

ID: 'bears77'

#보배드림
“급격한 최저 임금인상과 하필 이런 때에 내수부진이 겹치면서 소득주도 성장론은 현실적으로 잘 못 된 선택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최저임금 근로자 좋게 해주자고 시작했는데, 우려했던 대로 최저임금군에 속해있는 분들만 더 힘들어지는 형국이 되어버린 지금 마땅한 대책이 없는 걸까요?”

ID: '토드lee'

#뽐뿌
“편의점 알바라고 해서 무조건 돈 적게 받아야 되나요? 시급 2만원은 돼야 사람답게 살 수 있어요. 의사들은 시급 최소 5-6만원 법니다. 우리도 그렇게 벌면 안 된다는 법 있어요? 정권 지지율 높을 때 최대한 올려놔야 됩니다. 나중에는 절대 못해요”

ID: '이루뽐'


정리: 윤가영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