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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주목한 안동 임청각 "VR로 독립운동 역사 배운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토대를 마련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인 안동 임청각. [사진 안동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토대를 마련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인 안동 임청각. [사진 안동시]

 
지난해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 있는 고택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임청각은 석주(石洲) 이상룡(1858∼1932) 선생 등 아홉 분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이라며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9칸 대저택이었던 임청각은 일제에 의해 반토막 난 모습이 아직 그대로"라며 "이상룡 선생의 손자·손녀는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 고아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임청각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발언 이후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임청각 복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엔 임청각을 소재로 한 체험·교육용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트 제작이 시작됐다. 안동시가 국비공모 사업인 '2018 지역활용형 VR·AR 콘텐트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안동시와 경상북도,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국비 5억원을 비롯한 총 사업비 8억7000만원을 들여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안동시와 경북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개발에 나선 임청각 VR·AR 체험 프로그램 계획. [사진 안동시]

안동시와 경북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개발에 나선 임청각 VR·AR 체험 프로그램 계획. [사진 안동시]

 
체험 프로그램은 4개의 테마를 갖고 테마별로 VR과 AR 각 1종씩, 총 8개의 콘텐트가 결합된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안동시가 계획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임청각을 부탁해 ▶고난의 망명길 ▶또 다른 독립운동의 시작 ▶우리의 영웅!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 4개 테마로 이뤄졌다. 각 테마에선 VR·AR 콘텐트를 활용해 신흥무관학교 훈련 체험, 독립운동 체험, 이상룡 선생 망명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임청각은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성 이씨 종택이다. 이상룡 선생은 1911년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이회영, 이시영 선생과 함께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을 통한 독립군 기지 개척에 힘썼다. 이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맡아 독립운동계 분파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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