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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완파한 무구루사, 프랑스오픈 4강 진출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30위)의 프랑스오픈 우승 도전은 멈췄다. 세계 3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샤라포바를 누르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올랐다. 
 
 
아쉬워하는 샤라포바. [AP=연합뉴스]

아쉬워하는 샤라포바. [AP=연합뉴스]

무구루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단식 8강전서 샤라포바를 2-0(6-2 6-1)으로 제압했다. 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무구루사는 세계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12위 안젤리크 케르버(12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부상 기권으로 16강전을 치르지 않고 올라온 샤라포바는 체력적 부담이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완패했다. 1세트 자신의 서브게임부터 제대로 서브를 넣지 못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게임 스코어 0-4까지 끌려가며 순식간에 1세트를 내줬다.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무구루사. [AP=연합뉴스]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무구루사. [AP=연합뉴스]

무구루사는 2세트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샤라포바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기세를 이어갔다. 샤라포바가 바로 무구루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했지만, 샤라포바의 반격은 거기까지 였다. 무구루사가 이후 내리 5게임을 가져가 6-1로 2세트까지 완승했다. 
 
2016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무구루사는 샤라포바와 상대 전적에서 3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샤라포바는 지난 2016년 1월 호주오픈 이후 도핑 징계 이후 처음으로 복귀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8강)을 거두고 짐을 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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