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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뿌연 하늘…'사망 앞당기는 초미세먼지' 공식 연구 나왔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 때 면목동 용마산에서 바라본 서울. [사진 산림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 때 면목동 용마산에서 바라본 서울. [사진 산림청]

미세먼지가 심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미세먼지 때문에 1년에 1만2000명이 기대수명보다 일찍 죽는다는 공식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최초로 나왔다.
 
KBS는 7일 서울대 연구팀이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와 기대수명, 질병과 생존 기간 등을 조사한 결과, 2015년 한 해 동안 1만1900여 명이 조기 사망했을 것으로 추산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WHO 공인 방식을 적용한 첫 국내 공인통계로,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 7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초미세먼지의 국내 연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약 24㎍으로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인 10㎍의 두 배를 웃돈다.
 
직접 사망원인은 아니지만 앓고 있는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다.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KBS에 "갑작스러운 사망을 초래하기보다 그 영향이 누적되어서 나타나는 결과다. 정상적인 사망보다 훨씬 앞으로 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질병별 조기 사망자 수도 나왔다. 1위는 뇌졸중으로, 조기 사망자의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조사대상 연도 뇌졸중 전체 사망자의 23%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심장질환, 세 번째는 폐암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을 떠올리는 것과 다른 결과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초미세먼지는 너무 작아서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모세혈관을 뚫고 혈액에 침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7일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무척 더운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높다. 서울의 낮 기온은 28도, 영동과 영남 내력은 이틀째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며 33도를 웃돌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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