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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울·경 모두 민주당 질주…세 곳 다 모름·무응답 20% 육박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추념식이 거행됐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거돈(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참석한 모습. 송봉근 기자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추념식이 거행됐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거돈(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참석한 모습. 송봉근 기자

 
중앙일보가 5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부산·경남의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도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던 ‘부울경’도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강세였다.

부산 오거돈 51%, 서병수 24%
울산 송철호 48%, 김기현 29%
경남 김경수 46%, 김태호 29%

‘찍을 후보 바꿀 가능성’ 20% 안팎
막판 표심 따라 의외 결과 날 수도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실시한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한국당 후보는 각각 50.8%와 24.4%를 얻었다. 오차범위(±3.5%포인트)를 넘는 26.4%포인트 차이였다. 중앙일보의 4월 11~12일, 5월 20~21일 두 차례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의 격차(%포인트)는 19.3→23.4→26.4로 커졌다.
 
서 후보는 60세 이상 장년층에서만 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을 뿐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선 뒤졌다. 부산에선 가덕도 신공항 공약과 엘시티 비리 사건 등을 둘러싸고 두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지만 여론조사 수치상으론 표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본가중에 림가중 방식을 적용함.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기본가중에 림가중 방식을 적용함.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경남지사 여론조사(1일, 4일)에서도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6.0%를 기록해 김태호 한국당 후보(29.3%)를 제쳤다. 역시 4월 13~14일, 5월 22~23일의 두 차례 중앙일보 조사와 비교해 둘의 격차(%포인트)는 12→13.5→16.7로 조금씩 벌어졌다. 김태호 후보는 60세 이상에서만 김경수 후보를 앞설 뿐 다른 연령대에선 지고 있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김경수 후보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선 이 이슈가 크게 반영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중앙포토]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중앙포토]

 
울산시장 여론조사(1일, 4일)도 엇비슷했다.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48.1%를 얻어 28.6%를 얻은 김기현 한국당 후보를 19.5%포인트 앞섰다. 울산은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됐지만 부산·경남(PK)과 마찬가지로 김 후보가 우세를 점한 연령대는 60세 이상뿐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김 후보 측근을 수사하자 한국당은 지도부까지 나서 “정치 공작”이라고 반발했지만 단순히 드러난 수치상으론 여론의 흐름을 바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부산·울산·경남의 모름·무응답 답변은 각각 17.8%, 18.5%, 17.4%였다. 게다가 부산·경남에선 비록 소폭이지만 5월 조사에서 비해 이 비율이 높아졌다. ‘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거나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도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22.2%, 21.7%, 19.9%였다.
 
전통적으로 한국당 지지층이 많던 ‘부울경’에서 막판 표심이 변화해 보수층이 결집하거나 여론조사 무응답층 또는 부동층으로 남아 있는 유권자 상당수가 ‘샤이(Shy) 보수’라면 실제 투표 때 여론조사의 흐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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