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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공무원연금도 돈 넣었대 … 나도 EMP펀드 가입해볼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경협주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종목 투자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장세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다면 최근 쏟아지는 ‘ETF 자문 포트폴리오(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여러 상장지수펀드에 분산 투자
위험 적어 안정형 투자자에 적합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4일 기준 국내 EMP 공모펀드는 모두 26개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6개가 올들어 출시됐다. 연초 이후 EMP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1196억원으로 집계됐다.
 
EMP펀드는 이른바 ‘재간접투자’ 펀드다.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한다. 주식·채권·원자재 등 가격 변동이 큰 실물자산 대신, 상장지수에 투자하는 ETF와 ETN을 간접투자 상품이라고 부른다. EMP펀드는 이런 간접투자 상품 여러 개에 자금을 분산해 운용한다.
 
이창헌 미래에셋자산운용 EMP솔루션팀장은 “현재 전세계 ETF 시장 규모가 5000조원 이상으로 5400개가 넘는 상품이 상장돼 있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면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시장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투자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등지에서 발달한 EMP펀드가 국내에서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기관투자가의 위탁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공무원연금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EMP펀드에 1000억원을 맡긴 뒤 올들어 1000억원을 더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지난 3월 EMP펀드에 20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모펀드 시장에서는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이 지난달 31일 출시한 ‘위대한대한민국EMP목표전환’ 펀드는 남북경협 수혜 ETF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11일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관련 글로벌 ETF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4차산업EMP펀드’를 출시했다.
 
다만 EMP펀드의 경우 짧은 기간에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난해까지 출시된 EMP펀드 10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75%, 2년 수익률 12.65%를 기록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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