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백일장에 참가한 여고생이 6일 오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글을 다듬고 있다.최승식 기자

5가지 글제를 본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작품구상을 하고 있다.참가자는 글제 중 한가지 주제를 선택해 3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제출해야 한다. 최승식 기자
5가지의 글제가 쓰인 방이 서울 남산공원 곳곳에 붙어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6일 오후 남산 기슭에서 열린 '남산백일장'에 참가한 예비 문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글제 공개와 동시에 기다린 듯 글을 써 내려 가는 초등학생부터 내용을 미리 가다듬으며 상념에 잠긴 여고생 등 백일장에 참석한 1000여명의 예비문인의 모습은 사뭇 엄숙하게 보이기도 한다. 돗자리와 심지어는 책상까지 펼쳐진 남산골이 숲속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서울 남산도서관 관계자들이 6일 오후 백일장 글제를 공개하고 있다.최승식 기자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6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글제에 맞춰 작품을 쓰고 있다.최승식 기자

돗자리부터 책상까지 꼼꼼하게 준비한 학생들이 편한 자세로 글을 쓰고 있다.최승식 기자

스마트폰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 한 초등학생 참가자.최승식 기자

남산백일장은 매년 현충일인 6월 6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개최된다.올해가 13번째다.최승식 기자

휴대폰이나 태블릿PC 등 전자제품은 백일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백일장 도중 휴대폰 등을 소지한 모습이 적발되면 백일장 참가가 무효처리된다.최승식 기자

서울 남산도서관 마당에 있는 남산도서관 다람쥐문고. 누구나 편하게 책을 즉석에서 마음껏 읽을 수 있다.최승식 기자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