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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보수단체 집회 잇달아

6일 오후 서울 세종로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자유 민주주의 수호 국민총궐기대회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서울 세종로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자유 민주주의 수호 국민총궐기대회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뉴스1]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보수단체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비상국민회의)는 6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자유 민주주의 수호 국민총궐기대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비상국민회의 공동대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당선되면 북한에 가장 먼저 가겠다고 공언하며 남북 국가연합을 주장했다"며 "이 공약을 위해 김정은과 무슨 약속·거래를 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또 "지난 1년을 보면 문재인 정부는 검찰과 경찰을 도구로 삼아 많은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 올바르고 정의로운 방식이 아닌 적폐청산은 민주주의라고 부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들이 현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수천 명의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흔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외쳤다. 주최 측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 1000권을 확보해 참가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집회에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도 참석해 참가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3.9㎞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또 다른 보수단체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도 같은 시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 공산화 저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친박 성향 단체인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도 오후 4시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문화제를 연다.
 
북파공작원 유가족들로 구성된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는 같은 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대북특수임무 수행 중 희생당한 이들의 추모제를 열었다. 
 
하태준 유족동지회장은 "특수임무를 수행하러 북에 넘어간 공작원이 1만3000여 명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생사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 산하의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남북관계 개선으로 회담이 진행될 경우 특수임무수행자의 생사 확인 등을 의제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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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