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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주택 폭발 사고로 50대 중상…현장서 화학약품 발견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쯤 이 지역의 5층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5층에 거주하던 양모(53)씨가 배와 허벅지 부분에 2도 화상을 입고 왼쪽 손목이 절단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건물에 있던 7~8명은 대피했으며 폭발로 부서진 유리창 파편으로 인근 주차 차량들도 일부 파손됐다. 양씨는 아세톤 용기를 열어두고 담배를 피우다 폭발이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한 대기업 본사에서 방화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아세톤 외 다량의 화학약품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군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밤새 현장 감식을 벌였다. 현장 감식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완료됐다. 
 
경찰은 수거 물질에 대한 성분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의 치료 상황을 봐가면서 조사 일정을 조율한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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