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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극마크 경쟁, 달아오르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지난해 10월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 나섰던 최혜진-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유소연-박성현-전인지(왼쪽부터).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 나섰던 최혜진-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유소연-박성현-전인지(왼쪽부터). [연합뉴스]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설 8개국이 확정됐다. 이 대회에 나서려는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도 펼쳐진다.
 
대회 주최 측은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등 상위 8개국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관으로 처음 시작한 뒤 세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이어 LPGA가 창설한 이 대회는 세계랭킹에 따라 나라별로 4명씩, 총 8개국 32명이 출전해 국가대항전을 벌인다. 스페인과 미국이 한 차례씩 우승했고, 한국은 1회 대회 공동 3위, 지난해 2회 대회에선 준우승했다.
 
참가국이 확정되면서 남은 건 참가자와 국가별 시드 배정이다. 참가자는 다음달 2일 끝나는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직후 집계될 세계 랭킹에 따라 확정된다. 참가국 별로 상위 4명만 참가하는 만큼 상위 랭킹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세계 랭킹 톱10에만 5명이 포진한 한국 선수들 간의 '태극마크 달기' 경쟁이 뜨겁게 전개된다. 세계 최고 수준인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못지 않은 경쟁이 펼쳐진다.
 
김인경. [AP=연합뉴스]

김인경. [AP=연합뉴스]

최혜진. [사진 KLPGA]

최혜진. [사진 KLPGA]

 
현재 순위만 놓고 보면, 세계 1위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5위·5.94점), 유소연(6위·5.74점), 김인경(7위·5.47점)이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최혜진(10위·5.01점)이 김인경을 맹추격하면서 국가대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혜진은 지난 2월 생애 첫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린 뒤, 지난달 15일 8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또 전인지(14위·4.63점), 고진영(17위·4.37점)도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만 한 위치에 아직 있다.
 
대회 출전 자격 기준 기간인 다음달 초까지 치러질 LPGA 대회는 4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인 최혜진의 경우, 같은 기간에 도전할 수 있는 KLPGA 대회가 4개다. 이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랭킹도 언제든 요동칠 수 있다.
 
지난 2014년 7월, 미국 동부 메릴랜드 볼티모어 캐이브스 밸리 골프코스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크라운 3라운드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유소연이 최나연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지난 2014년 7월, 미국 동부 메릴랜드 볼티모어 캐이브스 밸리 골프코스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크라운 3라운드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유소연이 최나연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치열한 경쟁 속에 홈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 골프의 도전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크다. 미국 골프채널은 "한국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세계 1위 박인비를 필두로 홈 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호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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