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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설상가상...세계은행, “내년부터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세계은행 김용 총재.

세계은행 김용 총재.

세계은행(World Bank)이 “내년부터 세계 경제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한국 수출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1%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1%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기준으로 삼는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7%에 해당한다. IMF는 올해 성장률을 3.8%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이어 “선진국 성장이 둔화하고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회복세가 다소 약해지면서 향후 2년간 점진적으로 성장률이 둔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내년 성장률은 3.0%, 2020년 성장률은 2.9%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진국은 올해 2.2% 성장이 예상되며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로 내년에는 2%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은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도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회복이 지속 및 원자재 가격도 안정화로 올해보다 더 높은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세계은행 성장률 전망

세계은행 성장률 전망

세계은행 성장률 전망

세계은행 성장률 전망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로는 ^보호무역주의 증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개도국의 취약성 증가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원자재 수요 증가 둔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자재 수출국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늘어난 기업부채가 금융안정성 우려를 점증시키고 투자 확대를 어렵게 만들었으며, 금리 인상에 대한 신흥국의 취약성을 증가시켰다고 평가하고 신흥국들은 금융시장 충격에 대비한 여력(buffer)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기 성장 전망을 높이기 위해 구조개혁 이행이 필요하다는 점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따른 기술 습득 지원과 생산성 제고 및 무역개방성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세종=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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