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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서 개최"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4일 낮 촬영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고급 호텔인 카펠라 호텔 본관. [연합뉴스]

4일 낮 촬영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고급 호텔인 카펠라 호텔 본관. [연합뉴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지도자 김정은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행사를 주최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카펠라 호텔은 북미 간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미국 측 대표단이 머물러온 곳이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5일 센토사 섬 일대를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정 기간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로 북미 정상회담 날짜인 12일을 포함해 이 지역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됐다. 특히 싱가포르 정부는 카펠라 호텔 인근을 특별구역으로 별도 규정하고 한층 삼엄한 보안을 적용하기로 해 이 호텔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싱가포르와 센토사 섬을 연결하는 다리 하나를 지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 호텔이 나온다. 다리를 차단하면 외부인 출입을 거의 봉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호·보안유지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 영국군이 주둔하던 캠프에 리조트형의 6성급 호텔을 지었다. 센토사 섬은 전체가 영국군 주둔지였다. 일부 건물은 당시 영국군 막사를 그대로 보존해 호텔로 아름답게 꾸며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입구만 막으면 경호에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현지 교민에 따르면 현재 카펠라호텔에 들어가려면 방 번호와 키 등을 일일이 확인받아야 하기 때문에 외부인들의 호텔 출입은 어렵다고 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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