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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녀사냥이다”며 김영환에게 보여준 그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5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며 미리 준비해온 그림을 꺼내 보였다. [사진 MBC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5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며 미리 준비해온 그림을 꺼내 보였다. [사진 MBC 캡처]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5일 열린 경기지사 후보자 방송 3사(KBS·SBS·MBC) TV 토론회에서 이른바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을 재점화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누군가에게 문제가 있으면 증거를 제시해야지 '이런 설이 있으니 아니라고 해보라'는 건 중세시대 마녀사냥”이라며 “주장하는 사람이 증거를 제공해야 한다. 가짜 뉴스로 주권자들의 눈을 흐리는 사람은 처벌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5분 주도권 토론’ 시간을 상대 토론자의 답변 없이 ‘5분 스피치’ 시간으로 썼다.
 
이 후보는 먼저 “김영환 후보가 정신병원에 형님을 입원시키려 했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사실이 아니다”며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자고 한 건 제 형수와 조카들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보건소에 정신질환이 있는 것 같으니 확인을 해보자며 진단을 요청한 일이 있다”며 “어머니를 설득해 '정치적으로 시끄러울 수 있으니 하지 말자' 해서 결론적으로 안 됐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일베 회원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일베와 가장 많이 싸웠던 사람”이라며 “일베와의 전쟁을 선포한 날 게시판을 보기 위해 가입했고, 그 이후에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5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며 미리 준비해온 그림을 꺼내 보이고 있다. [사진 MBC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5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며 미리 준비해온 그림을 꺼내 보이고 있다. [사진 MBC 캡처]

그러면서 그는 “김영환 후보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며 미리 준비해온 그림 패널을 꺼냈다. 그는 “전체 그림은 이(오른쪽) 사람이 이(왼쪽) 사람을 가해하는 장면이다. 이 중에 일부를 떼서 이렇게 보니까 이(왼쪽) 사람이 이(오른쪽) 사람을 가해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인터넷에서 아주 유명한 그림”이라고 말했다.
 
이날 KBS와 MBC가 생중계한 이번 토론회에는 김 후보와 이 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가 참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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