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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 부르지 않았냐!” 군포시장 토론회장 드러누운 무소속 후보

5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포시장 후보 초청 합동 토론회’에서 무소속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시켜주지 않는다며 드러눕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5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포시장 후보 초청 합동 토론회’에서 무소속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시켜주지 않는다며 드러눕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지역 언론사가 주최한 군포시장 후보 초청 합동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토론회를 방해한 무소속후보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무소속후보는 토론회에 참여시켜주지 않는다며 드러눕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5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군포시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A후보를 퇴거불응 혐의로 체포했다. A후보는 이 지역의 한 언론사 주최, 시장선거 후보 토론회에 앞서 사회자석을 점거하고 마이크를 빼앗는 등 토론회 시작을 방해한 혐의로 오후 5시 50분쯤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공직선거법상 업무방해’ 부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단상에서 끌고 내려오자 A후보는 다시 회의실 바닥에 다시 나뒹굴며 “오늘 토론회에 끼여주지 않는다면 내일 당장 후보직 사퇴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A후보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나를 부른다고 해놓고 결국 부르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란으로 당초 오후 5시 30분 시작 예정이던 토론회는 20여 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혐의가 경미한 점 등을 이유로 A후보를 1시간여 만에 석방하고 추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방송토론회처럼 초청기준이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주최 측에서 자유롭게 참석자를 초청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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