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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첫 재판 출석 "사장직에 있었다는 게 죄" 혐의 부인

김장겸 MBC 사장이 지난해 11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며 노조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중앙포토]

김장겸 MBC 사장이 지난해 11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며 노조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중앙포토]

노조 활동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장겸(61) 전 MBC 사장 등 전직 경영진들의 첫 재판이 5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첫 재판에 출석한 김장겸 MBC 사장은 '노조 활동에 개입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가 있으면 사장직에 있었다는 게 죄 아니겠습니까. 재판부가 잘 판단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광한 전 MBC 사장, 권재홍·백종문 전 MBC 부사장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성대) 심리로 이날 오후에 열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에서 김 전 사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 전 사장의 변호인은 일부 인사 발령 사항에 대해 "승인한 적도 없고, (인사 발령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2차 공판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에 서울서부지법 304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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