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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화 논란’ MBC 전참시, 8주만에 재개…출연진 변동 無

지난달 5일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화면을 삽입해 물의를 일으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사진 MBC 방송화면 갈무리]

지난달 5일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화면을 삽입해 물의를 일으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사진 MBC 방송화면 갈무리]

 
세월호 희화화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오는 30일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달 9일 방송 잠정 중단 이후 8주 만이다. 사건 이후 불참 의사를 밝혔던 방송인 이영자도 다시 진행을 맡기로 했다.
 
5일 MBC 측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가 오는 30일 새로 구성된 연출진과 함께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MBC 측은 진행자였던 이영자를 비롯해 기존 출연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쳤으며 출연자 변동 없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구체적인 녹화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MBC 측은 기존 출연진들과 녹화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전참시’ 새 연출을 맡은 안수영 PD는 “두 번 다시 잘못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며 “시청자분들이 한 번 더 주신 기회라 여기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참시’는 지난달 5일 방송분에서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보도 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어묵이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할 때 쓰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당시 이영자는 충격을 받고 녹화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부터 ‘전참시’ 녹화 자체가 취소돼 결방을 이어왔다.
 
논란이 가중하자 MBC는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에 감봉 및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의결하고,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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