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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이재명 후보 긴급기자회견 취소 소동 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서 유세 연설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서 유세 연설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형수 욕설'과 관련한 긴급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이 후보 선거캠프는 4일 오후 6시 경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 가족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했다.
SNS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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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시간 지난 9시경 일정 취소를 공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 선거 캠프는 5일 11시에 후보자 모친과 형제의 회견문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자유한국당이 ‘형수 욕설’ 녹음 파일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총공세에 나서자 이를 진화하기 위해 이 후보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SNS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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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같은 날 오후 이 캠프측은  “이 후보 가족들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서 모든 것을 감내하겠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반영해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기자회견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네거티브, 흑색선전, 거짓말 이런 것들은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명확하게 책임을 묻겠다. 마타도어도 적폐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을 찾아 군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을 찾아 군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지난 29일 치러진 TV 토론에 대해서도 “온갖 거짓말·인신공격에, 흑색선전이 난무해 정말 기가 막혔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배우 김부선 씨 관련해 이 후보는 “양육비 소송을 의뢰받은 적 있다”며 만남 자체는 인정했지만, 스캔들 의혹에 대해선 “이 분도 이재명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나를 지칭하는 듯 보여 소송을 준비하려 하니 ‘미안하다’고 사과해 소송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형수 욕설' 음성녹음 파일에 대해 이 후보는 “여러 차례 사과드렸듯이 욕설한 건 명백한 잘못이고,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는 “형님의 시정개입이나 이권 청탁, 그 과정에서 형님이 어머니에게 패륜, 폭언, 폭행을 자행했다. 그걸 막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네가티브 공세에 비교적 수세적 방어에 머물렀던 이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전격적으로 취소한 뒤 상대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 후보 선거캠프 김병욱 수석대변인을 내세워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형제의 제주도 과수원 부동산 매매에 대해 투기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하며 남 지사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병욱 수석대변인이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형제의 제주도 과수원 부동산 매매에 대해 투기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병욱 수석대변인이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형제의 제주도 과수원 부동산 매매에 대해 투기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수석대변인은  "22세의 남경필이 농민이 아님에도 과수원을 취득한 것은 농지개혁법 위반"이라며 "지난 30년 동안 실정법을 위반한 상태에서 토지 매입, 진입로 확보, 토지 증여, 지적정리, 토지 분할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모두 106억원에 토지를 매각했는데 가히 '부동산 투기 왕'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중앙여성위원장과 지방선거 여성 후보들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문제와 관련,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순례 중앙여성위원장과 지방선거 여성 후보들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문제와 관련,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경필 후보 캠프는 이에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적법하게 취득한 토지까지 포함해 모든 토지가 30년간 농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공개적인 사과와 해명이 없으면 법적 책임을 단호하게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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