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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정치공학적 단일화 없다"…김문수·안철수 주말 만나 단일화 논의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오른쪽). [연합뉴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오른쪽). [연합뉴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지난 3일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저께 안철수와 김문수가 만났다.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손 위원장은 10일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단일화를 거부하지 않지만 인위적,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없다”며 “자유한국당이나 김문수 후보와 협상해서 단일화하는 일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후보가 애써 단일화를 할 필요는 없다며 김 후보의 양보를 기다린다는 취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 [중앙포토]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 [중앙포토]

다만 손 위원장은 단일화 논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응답률이 1%, 2% 되는 곳에서는 김 후보가 좀 우세하다. 응답률이 10%가 넘는 여론조사에서는 확실히 안 후보가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측은  단일화 방안으로 여론조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위원장은 이어 "중년층·노년층은 단일화에 대한 기대가 크더라"면서도 "그런데 인위적으로 공학적으로 단일화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김 후보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안되는 것이 뻔한 선거를 해야할 것인가"라며 "아무래도 지금은 안 후보가 우세하고 대표성을 갖고 있다. 결국은 김 후보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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