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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한국당, 대통령 2명 감옥 보내고도 반성 안 해…정의당이 따라잡을 것"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뉴스1]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뉴스1]

노회찬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난 10년간 자신들이 배출한 대통령 2명을 감옥에 보내고도 아직 제대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근 한국당은 각종 여론 조사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노 선대위원장은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그런 자세에 대한 국민의 냉혹한 평가가 현재 한국당의 여러 가지 전술의 혼란을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 등이 지방선거 유세에서 물러난 것에 관해서다. 홍 대표는 지난 4일 '홍준표 패싱' 논란 속에 지원 유세를 취소한 바 있다.
 
SBS 비디오머그에 실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상. 한 시민이 유세 중 자동차 클락숀을 울려 방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SBS 비디오머그에 실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상. 한 시민이 유세 중 자동차 클락숀을 울려 방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노 선대위원장은 한국당을 따라잡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 지지율을 높여서 광역비례 등의 의석을 창출하는 게 주요한 목표 중의 하나다.  그렇게 하면서 내후년 총선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조금 더 노력하면 저희보다 앞서있는 위치에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있다. 자유한국당을 따라잡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제고가 목표"라고 말했다. 정의당의 슬로건인 '5비2락'은 정의당의 기호순번인 '5번이 날면 2번인 자유한국당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당은 113석, 정의당은 6석을 확보하고 있다.
 
노 선대위원장은 "지금 제반정책에서 저희하고 가장 극명하게 대비되는 것이 민생 문제라거나 또는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의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싹쓸이 승리'에 대해서도 "그 말도 일리는 있다고 보지만, 지금은 사사건건 한반도 평화 문제라든가 민생 문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라면서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 있는 한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의당은 민주당 호위무사'라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는 "제1야당 등 보수 야당들이 자기 역할을 못 한다.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고 정국을 주도해나가는 면도 있어야 하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사사건건 우리 여당이나 또는 나라의 정책의 진전을 가로막는, 발목 잡는 역할을 일부 야당들이 하게 되니까. 그 야당들하고 싸우는 일이 우선적일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노 선대위원장은 정의당의 선거 성적에 대해서는 "지난 두 차례 선거에도 선전한 측면이 있지만, 당시보다는 실적이 능가할 거로 지금 낙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앞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18명, 기초의원 90명을 선출했으며, 2014년에는 통합진보당이 기초의원 31명, 정의당 10명을 선출했다. 2012년 통합진보당에서 탈당한 인사들이 만든 진보정의당은 2013년 정의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이후 2015년 기존 정의당과 노동당에서 탈당한 평등사회네트워크, 노동정치연대, 국민모임 등이 모여 구성됐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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