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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0㎝ 차이’ 트럼프와 김정은이 마주 선 모습 볼 수 있을까?

[뉴스1]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 실무진이 의전 등에 고심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신장 차이는 북한 입장에서는 고민일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키 190㎝의 트럼프 대통령과 키 170㎝의 김정은이 마주 설 경우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우러러보는 듯한 장면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두 사람이 동등하게 보이기 위해서 앉아 있는 모습만 사진 촬영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양측 실무진이 신경을 써야 할 것 중 하나에는 ‘음료’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술을 전혀 입에도 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김정은은 와인 애호가라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청와대는 와인을 권하지 않는 등 세심한 의전을 준비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의 기호가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정상 간 신체 접촉도 양측 실무진이 놓쳐선 안 되는 부분이다. 북한에선 허락 없이 김정은 몸에 손을 댈 수 없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라고 권유한 전례가 있어 김정은이 먼저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4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에 열린다”며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전 10시에 해당한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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