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예금금리 3% 솔깃하지만 … 금리 상승기 재테크 전략은

얼마 전 정기적금 만기가 끝나 목돈이 생긴 30대 주부 민모씨는 고민에 빠졌다. 정기예금에 돈을 넣고 싶은데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다. 민씨는 “이왕이면 조금 더 많은 금리를 주는 상품에 가입하고 싶다”라며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고 해서 그때까지 기다려볼까 한다”고 말했다.
 
초저금리에 매력이 떨어졌던 정기예금 상품에 다시 볕이 들고 있다. 앞으로 금리 방향은 ‘상승’ 쪽이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4일 기준 저축은행 79곳의 1년짜리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51%다. 올해 초 2.43%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이런 상황에서 일부 저축은행은 3% 금리를 주는 3년 만기 예금상품을 내놨다. SBI저축은행은 3년 가입 조건으로 3% 금리를 주는 ‘SBI 스페셜 정기예금’을 지난달 내놨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준다. 가입 1년이 지나면 중도해지를 해도 가입 당시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2.6%)를 보장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3년 만기라 하더라도 가입 1년 후 개인의 자금 상황과 타 상품 금리 인상 추이에 따라 어떻게 할지 결정하면 된다”며 “3%는 현재 제도권 금융업권에선 가장 높은 금리이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엠에스저축은행이 내놓은 e-정기예금은 2년 만기에 2.9%, 3년 만기는 3%의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2.75%까지 나와 있다. 아주저축은행과 엠에스저축은행은 비대면 가입을 전제로 이 금리를 적용한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일반적으로 시중은행보다 높다.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한 시중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은 주로 수신 상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금리를 주는 특판 상품 출시도 잦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금융채 등으로 자금을 쌓을 수 있는 시중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은 수신 상품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예금 상품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금융 소비자라면 금융감독원이나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거래 저축은행이 믿을 만한지 검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나 고정이하여신비율(총 여신에서 회수에 어려움 있는 여신 비율)을 따진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 이하가 적절하다. 
 
또 예금자 보호법이 보장하는 한도는 원리금 5000만원 이하다. 이를 초과한다면 은행별로 분산투자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크게 본다면 만기를 짧게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아예 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거나, 1~3개월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 회전식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단기적으로 여유자금이 있다면 머니마켓펀드(MMF)에 잠시 예치해두는 것도 대안이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