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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일상복으로 입어도 멋스러운 골프웨어

 몇 년 전부터 패션 업계에서 ‘애슬레저(Athleisure)’룩이 유행이다.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복처럼 편하면서 일상생활 패션으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을 뜻한다. 아웃도어 업계를 중심으로 애슬레저룩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엔 골프 업계에서도 트렌드로 떠올랐다. 필드에서는 물론이고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골프웨어가 출시되고 있다. 골프웨어 특유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일상복에 가깝게 디자인한 제품이 나온다.
 
 
30~40대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글로벌 의류 수출기업 세아상역의 자매사인 S&A는 올봄부터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를 선보였다. 톨비스트는 풍뎅이를 뜻하는 덴마크어로 ‘필드에서 열심히 공을 굴리며 즐기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여가 활동으로 골프를 즐기는 30~40대를 위한 젊고 세련된 감각의 골프웨어다. 주 소비층의 성향을 반영해 세 가지 라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필드에 최적화된 기능성 라인 ‘G-tec’과 일상복 느낌의 ‘7(Seven)’, 위트 있는 캐릭터가 특징인 ‘Cube’다. 특히 도시적인 감성의 ‘7(Seven)’은 일상복으로 깔끔하게 입을 수 있어 인기다. 제품을 선보인 지 일주일 만에 1000여 장이 팔렸다.
 
 톨비스트는 패셔니스타 배우 고준희를 광고 모델로 섭외해 세 가지 라인을 담은 화보를 찍었다. 이와 함께 장재근 프로골퍼를 모델로 발탁해 골프웨어의 기능성도 강조했다. LPGA 세계 랭킹 3위이자 ‘2017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유소연 선수를 비롯해 유망주로 손꼽히는 김지영·이혜정·박단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드를 선보인 지 두 달 만에 매장이 20여 곳으로 늘었다. 올 연말까지 전국에 6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 유통 채널을 확대해 2022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진욱 톨비스트 사업담당 이사는 “신생 브랜드지만 ‘7(SEVEN)’ 라인이 큰 사랑을 받는다”며 “이에 힘입어 고객 감사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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