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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언론, "푸틴, 김정은에 9월 중 러시아 방문 요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월 11~13일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 방러 요청
5월 북한 간 라브로프 외무장관, 푸틴 친서 김정은에 전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앙포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앙포토]

 
보도에 따르면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의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면담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멜리니코프 부의장은 “지난달 말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친서에는 올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 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31일 북한을 방문해 김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후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9월 11~13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의 첫 만남이 된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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