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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K시리즈…K9 없어서 못 팔아, K3 경쟁차는 가격인하

기아차, 'THE K9' [중앙포토]

기아차, 'THE K9' [중앙포토]

 
기아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간판 세단 브랜드인 'K시리즈'의 새 모델들이 이전보다 많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기아차는 1~5월 내수 시장에서 누적 판매 대수(22만1700대)가 6.2% 늘었다. 특히 5월(4만7046대)만 놓고 보면 내수 판매가 8.1%나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K시리즈 부활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5월 K시리즈 4종(K3·K5·K7·K9)의 총 판매량(1만3232대)은 3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 K3 [중앙포토]

기아차 K3 [중앙포토]

 
K시리즈 판매 호조에 불을 지핀 차종은 K3다. 지난 2월 준중형차 K3의 2세대 모델을 선보일 때까지만 해도 K시리즈 총 판매량은 8869대였다. 하지만 K3 2세대 모델의 3월 판매량이 곱절로 뛰면서(1975대→5085대) K시리즈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K3는 5024대가 팔리며 기아차 전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1월(1596대)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판매량이다.
 
특히 K3는 동급 최강자였던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지난달에는 아반떼(6565대)에 판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4월까지 K3(6925대)가 아반떼(5898대)를 제치고 6년 만에 처음으로 동급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K3가 신차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월 판매량 5000대를 돌파하자 경쟁 차종인 르노삼성 SM3는 판매 가격(1470만~1965만원)을 트림별로 75만~115만원 인하했다. K3(1590만~2220만원)보다 최저가를 낮춰 K3와 맞서겠다는 의도다. 
 
 
기아차 대형세단 K9은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생산량이 판매량(1705대·5월)이 못 따라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해 1년 동안 기아차가 판매했던 K9 누적판매량(1553대)을 단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차를 구매하겠다고 계약한 사람(2066대·5월)이 목표치(1600대)를 초과달성(129.1%)했다. 기아차 소하리1공장은 현재 생산라인을 완전히 가동해도 최대 월 1900대의 K9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같은 국산 플래그십(flagship) 세단 시장에서 경쟁하는 제네시스의 대형세단 EQ900(747대)는 지난 5월 판매 목표치(900대)의 83%만 달성했다.
 
K9은 기아차가 지난 4월 2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신차 출시 이전인 2월(39대)과 3월(47대), K9은 기아차에서 가장 안 팔리던 차종 중 하나였다.
 
기아차가 3일 출시한 K9 우측면. 문희철 기자.

기아차가 3일 출시한 K9 우측면. 문희철 기자.

 
한편 기아차의 ‘스테디셀러’인 중형세단 K5와 준대형세단 K7도 월평균 3000대 안팎 꾸준히 팔리고 있다. 지난달 K5는 3613대, K7은 2890대가 팔렸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K시리즈의 부활’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신형 K3와 K9이 인테리어 디자인과 품질을 크게 개선하면서 판매가 늘었다”며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기존 ‘중립’이던 투자 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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